캠코 등 9개 공공기관,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

사진=캠코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국제금융센터역 지하철 역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내 마련된 'BEF 스마트팜 2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시설이다. 느린학습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채소 재배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들은 이번 2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BEF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부산지역 내 스마트팜 1호점 개관 지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설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곳의 개관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부산지하철 역사 내에 최초로 설치하는 스마트팜 개관에 지역 공공기관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서 BEF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51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BEF를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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