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2차 방역지원금 85만개사에 2.5조 당일 지급

뉴시스 제공

[세계비즈=유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30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방역지원금이 2조5713억원 당일 지급됐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방역지원금 신청 대상 홀수 소기업·소상공인 152만개사 중 68.9%에 해당하는 104만8000개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85만7000개사에 당일 지급됐다.

 

 이번 2차 방역지원금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결정됐다. 1개 업체당 1차 방역지원금 100만원에 더해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나아가 중기부는 이번 2차 방역지원금의 지원 대상과 지원 기준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하고 올해 1월17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일부 사업체가 대상이다. 특히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약 2만개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첫 이틀은 홀짝제를 적용했다. 오는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개사가 대상이다. 1인이 경영하는 다수사업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안내한다.

 

 지급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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