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루디벨(대표 박인혜)’이 AR·V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예술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루디벨은 음악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루디벨 ARtist’ 증강현실 교구를 출시한 바 있다. 루디벨에 따르면 누리과정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주제들을 엄선해 영어 스토리텔링과 함께 실제 오케스트라 악기를 3D로 입체감 있게 보여준다.
루디벨은 새 학기를 맞아 내달 1일 헨델과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이야기를 다룬 ‘루디벨 ARtist’ 3편을 출시했다. 전 제품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3편 헨델과 생상스에서는 큰 꿈을 가진 헨델의 예술 세계와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생상스의 예술 세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 지원 및 인터랙티브 기능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루디벨 ARtist’는 전국의 음악 학원 350 곳과 초등학교 유치원 20 곳에서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의 특강 및 정규 음악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교구들은 모두 국내 생산으로 KC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3편 헨델과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의 경우 선 판매만으로도 이미 500세트 이상 판매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인혜 루디벨 대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보육 기업인 루디벨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지원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인터랙티브 예술 교육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창업.분사 지원사업을 우수 졸업하고 호텔롯데, 롯데월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루디벨 교구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미래교육체험관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전시돼 있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 교육기관은 언제든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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