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메타버스부터 AI로봇까지…韓기업 신기술 한자리에

MWC 2022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진희 기자]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지난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돼 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20년 행사는 취소됐었고, 지난해에는 소규모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전 세계 155개국 150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참석 인원만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하는 MWC 2022는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모바일 분야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MWC 2022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국내 기업들도 MWC에 대거 참여했다.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 54개사, 스타트업 51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직접 전시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우선 삼성전자는 약 1745㎡(약 528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갤럭시 북2 프로’도 출시하면서 더욱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부스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야간 동영상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와 ‘S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화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4’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MWC 2022 KT 전시관 내 ‘리얼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현장을 찾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CXMDE(고객 경험과 멀티 디바이스 경험)가 중요하다. 제품끼리 서로 경험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것을 잘 해내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기기가 요즘의 화두인데 삼성전자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이며 신기술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심부에 792㎡(약 240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었다. 이곳에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및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버전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MWC 행사가 열리는 피라 바르셀로나에서 행사진행 관계자와 LG유플러스 직원이 U+DIVE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AI·로봇·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을 선보였다. AI존에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하이브리드 5세대(5G)이동통신 MEC 플랫폼 ▲AI 영상분석 ‘리얼댄스’ ▲AI 관제 솔루션 ‘닥터 와이즈(Dr.WAIS)’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로봇존에서는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이 시연됐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관람객용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고, 제2홀에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U+5G 서비스와 콘텐츠 수출 경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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