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엠비트로가 비트로메디(VITRO MEDI)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비트로메디 앱은 ORTIV(레이저 채혈기·혈당 측정기·비접촉 체온계 3 in 1 일체형 예비 진단 디바이스)와 연동, 당뇨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AI 건강비서다.
ORTIV 기기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비트로메디 App으로 전송하면 돼 간편하다. 이로써 당뇨 환자들이 혈당 측정 후 당뇨수첩에 직접 수치를 기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전송받은 데이터는 AI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실제 당뇨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혈당, 식사, 운동, 투약 관리에 있어 복잡하고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엠비트로는 유럽 대형 제약 회사의 유통 대리인 퓨어 스페이스(Pure Space)사와 총 1150만불(한화 약 138억) 규모의 ORTI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비트로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 후 올해 납품 예정”이라며 “이 계약을 통해 인도와 중동시장에 이어 유럽에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2021년 유안타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마쳤다”며 “올 하반기 IPO 기술특례 상장 준비 및 청구를 위한 계획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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