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십화점(대표 한범수, 임성미)은 제도권 유통 확장의 일환으로 백화점 첫 매장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십화점 판교점 오픈은 대명화학 투자 이후 청담점과 제주점에 이어 진행한 신규 오픈이다. 기존의 편집매장과 제도권 매장에서 보여주던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판교 고객의 특성과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잘 파악한 홈웨어, 라이프스타일, 아트 작품, 작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러한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의 결과 주말에 일 매출 1000만 원이 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십화점은 패션, 문화 및 예술, 갤러리, F&B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아이템과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멀티 카테고리 콘텐츠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전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편집샵과 아트를 접목시켜 왔으며 김희수 설동주, 주재범, Bridge Ship House, 김영진, 275c, 유나얼, 마이큐 등의 국내외 유명 작가와 전시를 기획·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샘바이펜(김세동 작가) 전시회는 오픈 당일 150명이 줄을 서고 오픈 후 7분 만에 모든 전시 작품이 판매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제도권 유통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십화점은 올 가을 새로운 형태의 신규 편집샵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