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핀 DaFIN, 창덕컬렉션과 실물NFT 기반 핀테크서비스 공동추진 MOU 체결

사진=창덕컬렉션 보유 호안미로(Joan Miro) 추상화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디지털자산 핀테크플랫폼 다핀(DaFIN)은 창덕컬렉션과 실물NFT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창덕컬렉션은 비밀결사로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댄 최갑순 여사의 아들인 홍창덕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국내 화가 작품 수집과 상하이 및 유럽 원정을 통한 외국 작품을 수집하며 상하이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홍창덕 선생의 장남인 홍성준 위원장이 창덕컬렉션의 아트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덕컬렉션은 일반 국민에게도 친숙한 박수근, 천경자, 이중섭 등 국내 유명화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시중에 공개되지 않은 피카소, 몬드리안, 고갱, 모네, 샤갈, 호안미로, 헨리 마틴 등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보유 작품을 기반으로 다핀에서 추진하는 실물 NFT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에 적극적인 협력을 결정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창덕컬렉션의 홍성준 위원장은 "작년부터 NFT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을 보면서 정통미술작품과 디지털미술작품 시장의 융합이 일어나는 것을 봤지만 NFT 시장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었으나 다핀이 추진하는 실물 기반의 NFT 핀테크 서비스는 실제 미술작품의 판매 활성화는 물론 디지털 자산 시장 활성화 모두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OU 업체인 다핀의 이준호 총괄이사는 "NFT로 인해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고 정통 미술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다핀은 과도기에 놓여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과 현물 미술시장의 긍정적 결합이 중요하며 다핀이 추구하는 바와 같이 실물 기반의 NFT를 DaFIN 핀테크 서비스 연결하여 작가, 작품소유자, 작품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모두 보상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창덕컬렉션과의 제휴는 김환기, 박수근 등 유명 대한민국 화가의 작품 뿐 아니라 피카소, 앤디워홀 등 유명 해외 작품을 다핀의 핀테크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안정적 보관은 기본, 국내 옥션사와 소더비, 크리스티 등 해외 유명 옥션사를 통해서 작품의 수익창출을 위한 판매활동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12월 디지털자산 핀테크 플랫폼을 표방하며 출발한 다핀은 디파이 형태의 시즌 1, 시즌2 서비스 제공을 완료했고 해외 유명거래소인 비트렉스에 디지털자산을 상장시킨 후 현재는 실물NFT 기반의 시즌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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