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4도어 쿠페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The new Mercedes-Benz CLS)’를 공식 출시한다.
16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더 뉴 CLS는 2017년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더 뉴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을 우선 출시하고,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CLS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로고 그릴, AMG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과 실버 크롬의 프론트 스플리터, 스포티한 공기 흡입구 등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면은 리어램프의 세련된 디테일과 트렁크의 AMG 스포일러 립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운전석에는 나파가죽으로 마감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2존 센서 패드가 탑재돼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췄다.
또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과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 갖춘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OM 654 M)이 탑재됐다.
디젤 엔진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더 뉴 CLS 300 d 4MATIC은 자동 9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최고 출력 265 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출력이 더해진다.
더 뉴 CLS 450 4MATIC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도 탑재됐다.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이 포함된다.
더 뉴 CLS 450 4MATIC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 등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찾아주고 평행 및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부사장은 “더 뉴 CLS는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지능적인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신차 가격은 ‘더 뉴 CLS 300 d 4MATIC’이 9370만원, ‘더 뉴 CLS 450 4MATIC’이 1억1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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