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권영준 기자] KT가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통해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내 다양성 영화 상영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CJ CGV, 그리고 KT의 OTT 플랫폼인 seezn과 함께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영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1년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던 영화 ‘좋은 사람’, ‘종착역’, ‘십개월의 미래’, ‘아워 미드나잇’, ‘싸나희 순정’은 올레 tv에서 VOD가 5000건 이상 판매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레 tv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상영 기회가 더욱 적어진 국내 다양성 영화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올레 tv와 seezn에서 전용관 편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본 사업은 순제작비 10억 이하 장편 국내 다양성 영화 및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인정 심의필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및 주제, 소재 제한은 없이 5월~7월 개봉작 총 3~5편 내외를 선정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4월 6일 14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및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독립·예술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의 갈증을 해소해줄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올레 tv와 seezn에서는 본 사업에 선정된 다양성 영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0%를 페이백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ㅍ뿐만 아니라 올레 tv와 seezn에서는 예고편 노출, 배너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성 영화 상영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작품성을 갖춘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게 되어 기대된다”며 “상업 영화에 비해 상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국내 다양성 영화를 지원하여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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