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군의관들이 개발한 경구형 음료수액 전문 연구기업 ㈜링티가 육군 제3군단에 총 9807만 원 상당의 링티포션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링티포션은 고된 훈련과 작업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군인들의 수분 충전을 위한 PX 전용 링티 제품이다. ㈜링티는 제3군단 사령부 및 12사단, 21사단 등 예하부대 10곳 부대의 군장병 7886명 대상으로 실시하는 혹한기 행군훈련 및 전술훈련에 링티포션 3만 2690포를 전달했다.
제3군단에 기증된 링티는 특전사 출신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개발된 제품이다.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 '도전!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링티 관계자는 “기증을 통해 링티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제품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링티는 설립 목적에 따라 육체적으로 고된 근무를 감내하고 공익에 헌신하는 분들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대 측은 “행군 훈련으로 특히 병사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갈증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링티의 기증은 이 부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링티는 출시 4년 만에 4000만 포 판매를 기록했다. 기존 분말 음료인 ‘링티’ 외에도 프리미엄 0칼로리 음료 ‘링티제로’와 필요한 만큼만 조절해서 먹는 카페인환 ‘포커스카페인’을 출시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특화한 ㈜링티수분과학연구소를 자회사로 설립하며 특허받은 코팅 기술을 사용한 ‘링티임팩트유산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