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기업 유스비(useB.)는 지난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비대면 고객확인(eKYC),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스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이어 비대면 고객확인과 자영업자 성인인증을 위한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정부는 유스비 서비스 이용료의 최대 70%를 지원하게 된다.
유스비가 공급하는 제품은 사업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개발된 비대면 고객확인(eKYC) 솔루션과 신분증 검사 앱인 ‘리얼패스’다.
특히 유스비의 eKYC 솔루션은 기존 여러 업체를 통해 개발해야 했던 신분증 OCR와 신분증 진위확인, 1원 계좌인증, 안면인증과 같은 비대면 고객확인을 몇 시간 이내에 구현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미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중 상당 수가 도입해 비대면 고객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VASP)와 온투업, 소액해외송금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는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미성년자 출입과 도난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서 현재 포차와 술집,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등에서 리얼패스가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스비가 제공하는 신분증 검사 앱 리얼패스은 일반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신분증 스캐너가 없이도 매장 내에서 미성년자 신분증 검사를 할 수 있다. 리얼패스는 기존 스캐너 방식의 위변조 신분증 검사 대신 ‘QR 코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여러 명의 고객이 신분증 검사가 가능하며 점주는 어플을 통해 신분증 검사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유스비에 대한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신청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온라인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모집하고 있다.
유스비 김성수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유스비의 서비스를 폭넓게 보급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수준 높은 고객확인, 성인인증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유스비를 통해 미성년자 인증 문제로 인한자영업자들의 영업정지 고민과 불안을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업무환경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으로 수요 기관으로 선정 시 바우처 공급기업의 제품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로 이용시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70%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