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게임서버로 작동 성공

사진=㈜블룸테크놀로지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모바일 폰에서도 작동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 ‘로커스체인’의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가 온라인 전략게임을 블록체인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블루사이드의 실시간 전략 게임 ‘킹덤언더파이어’는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완성된 실시간 전략게임으로서 2000년 발매 당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30 개국에 수출 판매됐다. 판매 당시 13개 언어로 현지화 되어 북미지역과 유럽에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전세계적인 팬층을 형성하게 만든 바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플레이어 간의 온라인 대전을 중계하는 게임서버 ‘워게이트(Wargate)’의 모든 기능들이 자사의 초고속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노드에서 작동시키는 것에 성공시켰으며, 온라인 게임서버의 기능을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작동시키게 한 사례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술적인 성과”라고 발표했다.

 

최근 솔라나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일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한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와 지속 가능한 확정성(Scalability) 모두를 충족시키는 블록체인의 필요성은 더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폰이나 네트웍 공유기에서도 블록체인의 노드를 운용할 수 있는 로커스체인은 다수의 참여자가 장비의 성능과 트랜잭션 수수료(Transaction Fee)에 대한 비용부담 걱정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게임 분야에서의 사용에 대한 적합성이 높다.

사진=㈜블룸테크놀로지

업체 관계자는 “게임서버를 블록체인화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은 블록체인이 단순히 게임분야에서 NFT발행의 기능을 뛰어 넘어 게임 서비스 자체도 탈중앙화 시킬 수 있어, 다양한 게임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로커스체인의 AWTC방식에서의 BFT합의를 이루면서 Verifiable Pruning이 동작하는 것은 누구나 장비나 네트웍 대여폭에 대한 진입장벽 없이 로커스체인에 참여가능하도록 만든 원천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커스체인은 노드가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같은 요즘의 고사양 게임들에서도 서버를 대체시켜서 작동하는 것이 문제없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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