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주식회사 슈켓(대표 양동인)이 ‘슈켓’ 서비스가 가맹점 500곳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슈켓은 수도권 엘마트를 포함한 10여 곳 및 호남지역 Y마트 가맹점 90여 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영남지역 중 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최소 1000개 이상 가맹 계약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슈켓은 앱/웹을 통한 중소마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템플릿 기반의 설계를 통해 마트가 앱 내에서 원하는 UI를 쉽게 구현하고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AI 학습을 통한 개별 소비자 맞춤형 상품추천 기능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상품 노출을 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추가적으로 OPS(Online Publishing Service)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OPS는 행사 전단 등과 같은 광고인쇄물 및 기타 인쇄물 제작을 웹 상에서 디자인에서 인쇄까지 원스탑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슈켓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10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물 제작에 효율성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주문 관리를 POS와 연계하기 때문에 POS에서 앱 관리가 가능하다. 슈켓은 지난 2020년 중소상공마트 POS 기업인 투게더스와의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투게더 POS를 사용하는 5000개 가맹매장이 슈켓 서비스 가입 시 별도의 장비 없이 온라인 판매 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슈켓 관계자는 “중소형마트는 소비자 가까이에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신속한 배송이 강점이지만, 대량주문과 온라인주문에 있어서는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대형마트와 경쟁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슈켓은 중소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상호 윈윈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켓은 올해 1월 기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통합 다운로드 건수가 1백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슈켓은 지난 해 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16억 투자 유치, 정부 AI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가맹점을 400여 곳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관련 사업을 수행 중으로, 중소형 마트의 업무 자동화를 도울 AI 서비스 개발과 시장 투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