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주식회사 코래드스(KORADs)가 드라마센터 사용권을 디지털 자산화한 멤버십 ‘슬레이트-1 (Slate-1)’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래드스에 따르면 슬레이트-1은 현재 운영 중인 드라마센터(촬영세트장)에 대한 사용권을 토큰화하여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특히 상업용 시설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시분할 회원권이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코래드스 측의 설명이다.
앞서 코래드스는 앞서 지난 13일 가상자산 간편결제 플랫폼 휴페이엑스(HUPAYX)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코래드스가 운영 중인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멤버십의 토큰화, NFT 발행, 디지털 자산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슬레이트-1 멤버십은 영상제작자,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구입 시 코래드스의 드라마 센터 240시간의 우선 이용권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영상제작자는 이를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다. 촬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 회원권 구매로 제작 중인 콘텐츠를 후원하거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제작자 협의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슬레이트-1 NFT의 화이트 리스팅은 오는 29일부터 14일 간 진행된다. 화이트 리스팅이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신청 및 등록 절차를 말한다. 화이트 리스팅에 미리 참여한 회원은 멤버십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코래드스 관계자는 “K-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촬영장 수요 급등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슬레이트-1 멤버십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섬세한 예약 관리를 구현하고 있다”며 “또한 일반인 회원 모집을 통해 콘텐츠 수요자와 영상 제작자 간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 사전 제작 단계부터 팬덤을 구축하고 전 세계 K-콘텐츠 팬의 산업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OTT 서비스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소비자 접점을 사전 제작 단계부터 콘텐츠 배포 이후까지 크게 확대하겠다는 것이 슬레이트-1의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