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NFT 프로젝트 팬버스는 지난 15일 베트남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 ‘메이체인’과 크라우드펀딩 파트너쉽 및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팬버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팬덤, 커뮤니티를 위한 소셜 NFT 플랫폼으로 디지털 아트, 팬/소셜 토큰, 게임, 기부,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NFT 생태계를 만들어 가며 현재 다수의 K-POP과 웹툰, 웹 소설, 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포켓돌스튜디오와 협약을 진행한 팬버스는 송가인 NFT와 ‘방과 후 설렘’ NFT 등 한류 콘텐츠를 다룬 다수의 NFT를 출시했다.
팬버스는 블록체인에 높은 관심을 가진 베트남을 교두보로 택했으며, 특히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국가라는 것도 팬버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더 블루 웨이브’라는 엔터테인먼트 및 블록체인 산업 관련 행사에 팬버스의 황동우 대표가 직접 참석해 NFT가 가져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설립 이후 팬버스는 최근 발표한 벤처 캐피탈 ‘카펠라’와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 협업사인 메이체인은 부동산 산업 및 자산 관리를 위해 지정된 블록체인 플랫폼 및 분산 금융 프로토콜 프로젝트로, 증권형토큰(STO)을 기반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수월한 부동산 투자를 돕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메이체인은 모기지 및 자산 관리를 위한 디파이(Defi) 인프라와 적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모든 부동산 소유자와 개인 투자자가 글로벌 자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플랫폼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팬버스 황동우 대표는 “베트남은 문화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등 여러 가지 점에서 한국과 닮은 점이 많다"며 "메이체인의 디파이와 인프라 등을 활용해서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