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권영준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5월26일 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디지털 트윈 산업 전망 컨퍼런스 - 적용기술과 산업별 활용방안 및 3차원 공간정보 구축 기술'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 및 시스템의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twin)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해 현실 세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여 각종 모의 상황을 실험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기술정도로만 여겨졌는데, 최근 데이터 확보 및 컨트롤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관련 기기 등도 속속 보급되면서 인간의 활동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향후 단순한 플랫폼 역할을 넘어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해 디지털 트윈 공통 활용기반을 조성과 표준 행정모델의 구축 및 확산이 필요한 현실이다. 우리 정부가 3차원 공간 정보 기조 데이터 구축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국토화 프로젝트는 도시의 인구 분포, 이동, 상권 물류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치안 관제 , 복지 , 환경 교통 등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모델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핵심 인프라로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트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3조 6천억 원에서 2026년 55조 4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며, 국내 시장은 약 690억 원 수준으로 아직 소규모나 연평균 70% 수준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컨퍼런스 첫날인 26일에는 '디지털 트윈 개발을 위한 적용기술과 산업별 활용방안' 분야에 대하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을 위한 아키텍쳐 설계 및 데이터 모델링 구축방안'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혜서비스 제공방안 및 사례' △'디지털 트윈 핵심 기술 구성과 타 디지털 트윈과의 연동기술' △'[건설/기계 부문] 스마트 건설/기계 부문 디지털 트윈 적용 기술과 사례' △'[메디컬 트윈/의료 부문] 의료영상 3차원 구현 기술 및 XR 콘텐츠 접목을 통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구축과 실증사례' △'[제조/팩토리 부문] 스마트 제조/팩토리 구축을 위한 디지털트윈 적용기술과 사례' △'[물류/유통 부문] 스마트 물류 부문 디지털 트윈 적용 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둘째날인 27일에는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 분야에 관하여 △'디지털 트윈 국토, 도시계획을 위한 정책 및 제도' △'지하공간 3D 통합지도 구축과 지하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ISP 추진현황' △'3차원 도시공간 및 건물높이 DB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적용기술과 구축 방안'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의 변화와 미래' △'BIM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과 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구현사례'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MMS(이동지도제작시스템) 개발기술'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한 맵핑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축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유기적으로 동기화한 기술이 개념을 넘어 실제 현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술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도 디지털 트윈기술을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의 하나로 인식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발맞추어 3차원 공간정보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트윈의 핵심을 파악하고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며, 미래 발전전략과 신성장 신사업 기회를 준비하고, 향후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young07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