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에서 '2022년 핀테크큐브(Fintech Cube) 4기 출범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핀테크큐브는 금융위원회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출범한 핀테크 특화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0년 1기로 시작해 올해 4월에 4기를 공식 출범했다. 올해 입주한 4기 14개사를 합쳐 총 25개사가 입주한 상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수의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4기 출범식을 진행해 신규 입주기업 소개, 졸업기업 연사 초청,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핀테크큐브 4기에 선발된 기업은 그린리본(보험소비자의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는 비대면 청구 대행 플랫폼 ‘라이프캐치’), 기빙데이즈(블록체인 기반 급여 선지급(탄력급여) 서비스), 디네핏(핀테크 API를 활용한 블록체인과 데이터분석 기반 급여지급 결재 플랫폼 ‘Pay Clear’), 디렉셔널(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리밸런스(투자 종목을 분석하고 나만의 투자 전략을 운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분석 플랫폼), 몰리턴(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위한 고객 유치 및 관리 SaaS '휫자’), 샐러리파이(일한만큼 바로 받는 월급 스트리밍 서비스), 셰어라운드(누구나 렌탈 상품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꾸다’), 언더라이터(오직 당신만을 위한 보험 서비스 ‘비타민’), 워킹랩스(실시간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워킹맵’, 급여 당일 지급 서비스 ‘워킹페이’), 인트인(P2P 금융종합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EIDS 인증 서비스), 지티솔로몬(글로벌 무역거래 플랫폼), 퀀텀에이아이(금융권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포스트알파인(결제와 IT를 결합한 SaaS 서비스 ‘페이로드’)로 이뤄져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신규 입주기업 소개와 함께 졸업기업 연사로 페이플 김현철 대표를 초청해 기업 및 아이템 소개와 핀테크큐브에서의 경험담, 성과 등을 전달했으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지난해 핀테크큐브 2기와 3기는 1년이라는 육성 기간 동안 매출액 총 46.6억 원, 투자유치금액 116.5억 원, 신규 고용 창출 85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핀테크큐브는 초기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기에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참신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과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 중이라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핀테크큐브 4기 입주기업은 마포 청년혁신타운 '프론트원(Front 1)' 11층과 12층에 위치한 전용 사무공간에서 1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이번에는 교육, 맞춤 멘토링, 네트워킹 구축과 더불어 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여 차세대 핀테크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