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라트비아·조지아 양국 대사와 전세기 운행 관련 미팅 진행

사진=한진관광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한 조지아 대사, 주한 라트비아 대사와 회동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한진관광 안교욱 대표이사, 김민수 수석부장, 정인숙 KALPAK 팀장을 비롯해 아리스 비간츠(Mr. 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오타르 베르제니시빌리(Mr. 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자리에서는 라트비아 및 조지아 대사의 방문 목적 설명과 함께 현지 여행 시장 상황에 관한 전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사진=한진관광

한진관광은 2018년도와 19년도에 인천과 라트비아, 그리고 조지아를 잇는 전세기를 취항시키며 특색있고 실험적인 여행상품을 선보여 양 국가들과 교류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국 대사는 펜데믹 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일 경우 한진관광 측이 전세기 운영을 다시 검토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미팅을 추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조지아는 흑해 연안 남코카서스 지방(서아시아와 동유럽)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특유의 고풍스러운 트빌리시 구시가지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코카서스 산맥의 빼어난 경치와 자연환경을 지닌 휴양지다. 또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로 334년 조지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므츠헤타(Mtskheta)'의 수도원 등 여러 문화유산이 있다.

 

라트비아는 중세, 근대의 역사 유적을 잘 보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경력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발트3국 중 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식 국명은 라트비아 공화국(Latvijas Republika)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라트비아, 조지아여행에 관심을 갖는 한국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정되는 지금 시점에 전세기 여행산업 재개를 실현하겠다. 이번 미팅에서 라트비아와 조지아 대사와도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두 국가에 전세기를 운영하며 여행 상품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빠른 시일내 전세기 운영과 더불어 국가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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