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VNTG, ‘데이터 포지’ 개발로 스마트 팩토리 확장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브이엔티지(VNTG)가 제조 현장 데이터를 통합 저장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 ‘DataForge’(데이터포지)를 선보인다.

 

11일 브이엔티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데이터포지는 크게 데이터 저장 툴과 가시화 툴로 구성한 빅데이터 수집·관리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초단위로 저장하고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속 공정인 철강 산업에 편리하다. PLC 제어 데이터나 ERP·MES에 입력된 관리 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원하는 형태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브이엔티지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제조 현장은 중간재 및 최종 생산물의 식별 정보, IoT 센서가 모은 다양한 데이터가 각각 따로 저장되고 서로 연결되지 않았다. 불량 발생시 추적하기 힘든 형태로 수많은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어려웠다”라며 “이번 데이터포지는 브이엔티지이 자체 연구한 태그 표준화 기술을 통해 공장별로 수천개에 이르는 제조 데이터를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데잍터포지는 단계별 식별정보를 잇는 ID매칭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정별 상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불량 원인이 될 수 있는 설비나 공정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데이터 접근 또한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구성을 함께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별도의 코딩 없이 손쉽게 웹 기반 데이터 대시보드를 꾸밀 수 있어 공정보고서 제작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생산량이나 실적 등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작업지시 계획이나 생산 통계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

 

브이엔티지 관계자는 “데이터포지를 통해 공장 데이터를 얻기 위해 현장을 찾아야 하는 수고가 줄어들었다”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이 함께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엔티지는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DT)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포지를 개발했다. 빅데이터·AI 전문가, 클라우드 기술 인력, 전략 컨설턴트들이 머리를 맞대 데이터 통합 수집·저장·시각화 도구를 한 곳에 담았다. ‘스마트 팩토리’의 마중물을 뜨기 위한 종합 데이터 플랫폼인 셈이다.

 

브이엔티지 관계자는 “데이터 통합 수집과 저장, 사후 분석을 위한 대시보드 제작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라며 “생산부터 출하, 향후 계획까지 담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엔티지는 데이터포지에 쓰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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