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스 후원 고산등반가 김미곤 대장 외 4인, 푸캉 세계초등 후 귀국

[정희원 기자] 고산등반가 김미곤 대장과 강신원·장대부·김민수·이건진 등 다섯명의 푸캉(PhuKang·6694m) 원정대원이 지난 4일 전원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지난달 13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원정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INSOOTH)가 후원했다. 원정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첫 공식원정을 성공적인 등반으로 이끌며 국내외 산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푸캉(6694m)정상에 선 강신원, 장대부, 김미곤, 김민수, 이건진(왼쪽부터 시계방향) 대원들 뒤로 9월 등반 대상지인 힘룽히말이 보인다.

산악계에 따르면 5000m 이상의 고산등반 경험이 처음인 대원들의 전원 등정은 이례적인 사례다. 원정대는 “대원들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등반”이었다고 밝혔다.

 

네팔 포카라에 위치한 국제산악박물관에 김미곤대장의 마네킹과 등반에 사용한 INSOOTH의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수스 측은 “대원들의 필드테스트 피드백을 종합해 다음 상품을 만드는데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미곤 대장은 오는 9월 서울시연맹원정대를 이끌고 힘룽히말(7124m) 등반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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