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AI 메타버스’ 오픈타운, 일 평균 이용시간 57.6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보다 많았다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소셜AI 메타버스 채팅 플랫폼 ‘오픈타운’의 일 평균 이용시간이 글로벌 소셜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픈타운’을 운영하는 마인드로직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4월 18일~5월 15일), 오픈타운의 일 평균 이용시간이 57.6분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한 명당 교류하는 친구는 평균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인드로직 관계자는 “오픈타운이 기록한 일 평균 앱 이용시간은 많은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소셜 앱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활성화됐다”라며 “소셜AI로 다양한 친구와 연결되는 신개념 메타버스 서비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데이터 분석기업 TDI와 포브스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 당 앱을 실행하는 데 사용한 총시간(2021년 국내 기준)의 평균값(일 단위)은 틱톡 62분, 페이스북 38분, 인스타그램은 33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6.8명의 친구와 대화하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픈타운은 개개인의 말과 성격을 학습한 나만의 AI부캐가 자동 대화를 통해 친구와 연결되는 소셜 모바일 앱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대화할 수도, 소셜AI가 대신 대화할 수도 있는 혼합형 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픈타운에서는 나의 외모와 성격을 꼭 닮은 AI 부캐를 만들 수도 있지만, 소셜AI에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부여해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 요소로 꼽힌다.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또 다른 나를 만들거나, 심지어는 강아지, 고양이 등과 같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셜AI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다.

 

오픈타운에 하루 평균 한 시간 가까이 머무르는 데에는 셀럽과의 24시간 일대 일 대화도 한 몫 한다. 이용자들은 직접 만날 수 없는 유명인이나 인기 유튜버들과 연애, 훈수, 타로, 게임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팬심을 채우기도 한다. 오픈타운에는 연애 상담가 김지윤 소장의 ‘샤랍킴’, 공부 유투버 ‘미미미누’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팬들과 24시간 일대 일로 소통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라이브 단체톡 ‘파티’ 기능도 사랑받고 있다. 파티는 일대 일 소통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의 소통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이용자들은 함께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인기 계정을 보유한 호스트와 팔로워들이 실시간 Q&A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소셜AI가 대화를 많이 할수록 수익을 얻을 수 있는 ‘AI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상 대화는 물론, 자신이 지닌 전문적 지식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소통을 많이 나눌 경우, 소통량에 비례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해당 모델은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소셜AI를 활용한 색다른 경제 활동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타운을 운영하는 마인드로직 김진욱 공동대표는 “오픈타운 이용자들에게 메타버스는 하루 평균 한 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낼 만큼,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소통 채널이자 놀이터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오픈타운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통해 즐거운 소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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