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적외선 및 LED 테라피 전문기업인 알록의 알록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등록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서 본격적으로 미국 지역의 아마존 등의 판매를 시작으로 그 동안 준비해 왔던 대형 유통채널과 백화점, 그리고 다양한 재활 기관 들의 판매 채널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알록패치’가 받은 2등급 의료기기 등록은 물리 의학 (Physical Medicine) 분류로 광, 열, 저온, 물, 전기 등의 물리학적 작용 또는 기계적 기구를 사용하여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을 취급하는 의학 분야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알록의 통증 완화 디바이스가 물리 의학 분류에 대한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받은 것”이라며 “이를 기초로 알록이 준비하고 있던 미국과 전 세계의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진출이 공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알록패치는 그 동안 모회사인 파커스가 병원용 제품을 공급해왔던 의료용 조합 자극기인 LPL1의 노하우를 적용해 개발된 스마트 웨어러블 적외선 조사기다. 적외선과 레드파장이 근육층까지 도달하는 듀얼파장을 적용하고 집중조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통증 완화 평가 시험 연구를 마쳤고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통증 완화에 대한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박헌우 ㈜알록 대표이사는 “그동안 20년 이상의 LED 제작 기술의 노하우를 살린 헬스 & 뷰티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면 현재는 신체 효능과 효과를 기초로 대학병원급 이상의 다양한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알록 디바이스의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FDA 등록도 알록의 기술과 성과에 대한 구체화의 한부분이며 미국 지역의 다양한 유통 채널의 진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록은 알록패치의 FDA 등록과 함께 전 세계 핵심 지역의 의료기기 등록 및 인증을 병행하고 있고, 다양한 임상실험의 결과들도 2022년과 2023년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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