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다이어트 트렌드 리포트… “2030은 바디프로필, 4050은 건강 챙긴다”

[정희원 기자] “20대는 바디프로필, 30대는 젊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40~50대부터는 건강관리를 목표로 체중관리 목표를 설정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헬스케어 기업 쥬비스다이어트가(이하 쥬비스) 관리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세대별·연령대에 따라 다이어트 목적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1kg 감량에 성공한 배우

◆20대 바디프로필 준비하고, 30대 ‘무리한 다이어트 졸업’ 

 

우선, 20대는 젊은 날 최상의 모습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체중관리에 나서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매로 가꾼 뒤 인생사진을 남기는 ‘바디프로필 촬영’ 등이 젊은층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며 단순한 식단 관리나 헬스·요가 등을 넘어 외모 아웃풋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택하는 추세다. 

 

30대는 대체로 결혼식 등을 앞두고 있거나, 여성은 출산 후 임신 전의 체중과 라인으로 되돌리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20대 시절 다이어트 경험치를 쌓아오며 무리한 굶기나 운동이 요요현상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이어트 습관을 건강하게 굳혀가려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쥬비스를 고려하는 양상을 보였다.

 

30대에서 특히 수요가 높은 부분은 ‘라인 관리’다. 바쁜 직장생활에 치여 근육량이 줄고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보디라인에서 아쉬움을 느끼다 보니 관련 수요가 높아지는 것. 

 

실제 쥬비스의 8가지 관리 프로그램 중 ‘라인 관리 프로그램’의 등록 고객 49.1%가 2030대 고객일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은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특화된 기기 관리를 통해 완벽한 보디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쥬비스는 이처럼 외모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2030연령대의 MZ세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 종료 후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주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기획해 고객의 경험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쥬비스 메이크오버 프로젝트에 참여한 실제 고객. 사진=쥬비스다이어트

◆40대 “건강검진 성적표 신경 쓰여 관리”… 50대는 “갱년기 접어들며 건강관리 위해”

 

20~30대의 다이어트가 ‘외모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40대부터는 점차 무게중심이 ‘건강관리’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현재 쥬비스를 가장 많이 택하는 연령대는 40대다. 기초대사량 하락이 눈에 띄기 시작하며, 슬슬 건강검진이 조금씩 신경 쓰이는 나이에 접어들면서 관리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으로도 젊은 외모와 건강이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관리를 선호한다. 

 

특히 20~30대 시도하던 과격한 다이어트 방법이 40대에 접어들면 현실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야식·회식이 잦은 남성에서는 30대 후반~40대 초반부터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적신호가 켜지다 보니 적극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건강관리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만 과거 헬스와 같은 운동을 선호했던 것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는 게 차이점이다.

 

쥬비스 관계자는 “20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성공 사례 빅데이터를 활용해 6가지 지방 유형 12가지 비만 유형을 분류해 꼼꼼한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체형 분석은 기본이고 집과 회사 등의 환경분석, 고객별 식욕통제능력과 성향까지 체크해 면밀한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65가지의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과 함께 비만과 관련한 46가지유전자 검사도 병행한다”며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방법을 제시하고 관리 후에도 케어 시스템을 통해 다시 살이 찌지 않도록 패턴을 만들어 나가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쥬비스를 찾는 50~60대 장년층 고객도 증가세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젊게 사려는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ves)’로 돌아와 '젊고 트렌디한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다.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끼는 40대가 건강에 관심을 두고 관리를 시작한다면, 중장년층은 오히려 ‘안티에이징’의 개념으로 다이어트에 나서려는 수요가 크다.

 

서울대 소비트렌드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스스로를 과거의 50~60대 중년처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모바일로 최신 트렌드를 접하며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패션업계에 따르면 세대가 다른 모녀가 같은 브랜드의 옷을 공유하는 추세다.  

 

이들은 젊은 시절의 건강과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여성은 갱년기를 시점으로 이런 욕구가 더 커진다. 쥬비스 측은 “배우 이승연·김영란, 윤영미 아나운서 등 또래 연예인들이 쥬비스를 통해 다시 젊은 시절의 외모로 돌아간 것을 보고 서비스를 택하기도 한다”며 “무리하게 운동할 것을 권하거나, 굶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도 장년층에겐 ‘플러스 요소’”라고 했다. 

 

또 쥬비스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40대가 41.8%의 비율로 높게 나타났으며 ‘갱년기 프로그램’에서는 50대 고객의 비율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실제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쥬비스 관계자는 “이처럼 세대와 연령 그리고 다이어트 목적에 따라 쥬비스를 선택하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정형화된 관리 서비스가 아닌 개인에게 맞춰진 맞춤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8가지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라며 “530만 빅데이터로 만들어진 AI 컨설팅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경험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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