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 ‘전자동 암진단기’ 미국특허 신청, 본격적 북미사업 박차

[정희원 기자] 바이오벤처 기업 ㈜하엘(대표이사 김준)이 자체 보유한 암마커를 활용해 1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동 암진단기’ 미국특허를 신청하는 등 암진단기 북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김직 하엘 고문은 지난 2020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암진단기의 미국 특허를 진단시스템과 진단기로 나눠 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달 초 북미 현지법인을 설립한 하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되던 미국 암진단기의 특허 업무가 정상화됨에 따라 미국특허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규제 등의 이유로 국내 사업의 어려움이 있는 암진단기 사업을 상대적으로 사업이 자유로운 북미지역으로 옮겨 재개하기로 했다. 

 

하엘은 전자동 암진단기의 진단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와 여러 데이터를 비교, 과거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 자신의 몸 상태를 그래프로 질병의 추이를 지켜볼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한 질병 예측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진단기는 타 바이오마커, 대사질환, 코로나 등 전염병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전자동 암진단기 바이오칩.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진단기는 여러 곳에서 개발 중이지만 자체 암마커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 회사는 하엘이 유일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암마커 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하엘의 암마커를 이용한 암진단기 개발이 완료된다면 암 진단 및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엘 관계자는 “전자동 암진단기는 암의 재발을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는 여러 환자들의 걱정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검사가격도 기존의 검사비용에 비해 저렴하고 자신의 진단 결과를 1시간 이내에 스마트폰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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