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엔터테크,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SG엔터테크의 ‘Fate Unbound VR’이 모바일, PC, 첨단(가상/증강/혼합현실) 분야의 국내 게임 개발사를 지원해 국내 콘텐츠 수출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첨단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부문별 게임 콘텐츠의 상용화 버전을 협약종료일까지 개발 가능한 국내 중소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4억원 이내의 규모에서 지원금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SG엔터테크의 ‘Fate Unbound VR’은 일반적인 FPS 게임에 보드게임의 진행 방식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각자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련을 이겨내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판타지 VR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주사위와 카드를 통해 정해진 적, 무기, 배경의 요소가 다양하게 조합된 환경에서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가능성을 검증받은 Fate Unbound VR은 지난 5월 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컨텐츠 가치평가 사업에서도 A+ 등급을 받아 콘진원과 제휴중인 국내 투자사들에게 추천 프로젝트로 평가 자료가 전달되었으며 FPS와 보드게임 장르를 접목하여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신개념의 VR FPS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지엔터테크의 고동균 대표는 “올해 12월 게임 Fate Unbound VR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오프라인 시장에 우선 런칭하고 내년 초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서의 글로벌 공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2년내에 기술특례상장을 1차 목표로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VR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2019년에 설립된 SG엔터테크는 KT Super VR Game ‘도전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 기술신용보증에서 의뢰, NICE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평가우수기업(TCB) 인증에서 상위 기술 기업등급인 ‘T-4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미지=SG엔터테크

한편 현재 SG엔터테크가 제작 중인 ‘Fate Unbound VR’은 한국과 중국의 대형 게임사와 오프라인 유통계약을 마쳤다. 또한 기업이 개발 중인 ALL-IN-ONE 메타버스 VR게임 플랫폼 ‘콜롬버스’(ColumnVerse)는 작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콘텐츠혁신성장사업 가치평가 추천대상’으로 선정되어 2023년 글로벌 VR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스포츠·아케이드·슈팅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VR 세계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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