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서울시 등촌동 서울산업진흥원(SBA) 국제유통센터에서 ‘2022년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BA에 따르면 이번 매칭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 해외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마케터와 중소기업을 매칭해주는 자리로 지난 3월 종료된 이후 올해 두 번 째로 마련되었다. 글로벌 마케터는 SBA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담당하는 이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무역거래 외국인기업(국제 무역인)을 포함해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기업인 및 협회단체를 아우른다.
이번 상담회는 글로벌 마케터로 대표되는 국제 무역인과 수출 지향 바이어, 상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등 100여개 사가 참여한다. 또한 이미 140여 건의 해외 판로 개척 관련 상담이 사전 매칭됐다고 SBA 측은 전했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은 국제 무역인, 해외 바이어 등과 매칭돼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받는다. 바이어들이 거래하는 국가들로는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과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카자흐스탄, 북아프리카의 중동권 국가를 아우른다는 것이 SBA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상담회 기간 동안에는 매칭 상담 외에 해외 유통 세미나와 기업 교류회도 개최된다. 해외 유통 세미나는 온라인 글로벌 셀링 및 온라인 거래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사가 진행하며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 교류회에서는 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간담회 및 온라인 셀러 초청 유통 교류회,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협회 소속 사업단의 사업설명회 겸 상담 등이 이어진다고 SBA는 밝혔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해외 수출 및 유통 거래를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바이어들과 국내 중소기들이 만나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을 타진해 보는 기회”라면서 “최신 해외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기업 교류회 등도 함께 열리는 만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