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오현승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C제일은행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유망한 IT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우수 솔루션 가운데 은행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디지털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각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핵심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하이퍼사이언스 ▲피데스 어드바이저리 ▲콴텍 ▲딥브레인에이아이 ▲페이스피에이팍 ▲앤톡 ▲투디지트 7개사로,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본인들이 제안한 솔루션의 핵심 기능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SC제일은행은 데모데이 시연에서 은행 업무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은 솔루션의 경우 향후 PoC/파일럿 테스트에서 실효성 검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은행 실무에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SC 벤처스 및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홍콩, 싱가포르 등 SC그룹 산하 국가들로의 해외 진출 및 직·간접적인 자본 투자, 합작회사 설립 등 실질적인 파트너십도 추진할 예정이다.
마영관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그룹장(CIO)은 “향후에도 다양한 IT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업무 적용은 물론 해외 진출 및 투자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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