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트리즈커머스가 올 상반기 매출액 약 100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일 기간(약 75억 원) 대비 34% 상승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트리즈커머스는 2015년 사업 론칭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104%를 기록했다. 인플루언서 제도를 도입하여 인플루언서 활동을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했으며 마이해빗, 드시온과 같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커머스 부문을 강화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약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 성장세는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와 동시에 매출총이익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자사 제품 매출이 102%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마이해빗, 드시온 등의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트리즈 커머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약 179억 원)과 비교해 상반기에만 약 60%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 집중되는 매출을 감안할 때 연간으로도 큰 성장을 예상한다”며 “경기침체와 엔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커머스 전반의 침체와 달리 트리즈의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즈커머스 김정훈 대표는 "올해 들어 소비 침체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컸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인플루언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좋은 상품과 정보를 제공하고 더 큰 성장으로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대중화를 이루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트리즈커머스는 올 하반기 인플루언서 전문 플랫폼 론칭을 앞두며 인플루언서 커머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론칭 예정 플랫폼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기존 인플루언서는 보다 편리하게 커머스를 운영하고 신규 인플루언서는 복잡한 과정 없이 셀러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다. 또한 인커머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건전한 인플루언서 커머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