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동네정보 교류 활성화 나선다… ‘칭찬 당근’ 기능 오픈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칭찬 당근'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8일부터 전국의 ‘동네생활’에서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칭찬 당근’ 댓글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칭찬 당근은 당근마켓 ‘동네생활’에서 좋은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거나, 일상에서 소소한 감동을 선사하는 게시글을 쓴 이웃에게 ‘당근’ 이모지와 함께 댓글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었거나, 도움을 준 이웃에게 칭찬 당근을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보다 특별하게 전할 수 있다.

 

동네생활 게시글 하단 영역의 ‘댓글 쓰기’나 댓글에 ‘답글 쓰기’를 누르면 입력창에 자동으로 당근 이모지가 표시된다. 당근 이모지와 함께 댓글을 달면 게시글을 작성한 이웃에게, 대댓글을 달면 댓글을 작성한 이웃에게 칭찬 당근이 전달된다. 칭찬 당근은 댓글 당 1개씩, 자정 기준 하루 동안 최대 10개까지 보낼 수 있고, 칭찬 당근이 오갈 때마다 보내거나 받은 사람 모두에게 푸시 알림이 제공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칭찬 당근 도입으로 당근마켓은 동네생활에서 이웃 간의 마음과 마음을 촘촘하게 이어주며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동네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유용한 동네 정보들을 보다 많이 나누고 생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당근마켓 전경석 동네생활 서비스 기획자는 “동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웃들이 칭찬 당근 이모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동네생활에서 양질의 지역 정보와 소식들을 더욱 활발히 주고받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난달 동네 이웃들 여럿이 모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같이사요’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에 없던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활성시키고 있다. 또한 이웃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같이해요’ 서비스를 최근 서울,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장하는 등, 동네 기반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 교류를 지원하며 이웃들을 이어주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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