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콘, AR 기술 탑재한 ‘실내 네비게이션 안내 시스템’ 선봬

사진=㈜듀콘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듀콘이 서울시설공단 산하 어린이 대공원에 4D VR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공급한데 이어 증강현실(AR) 기술을 탑재한 ‘실내 네비게이션 안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듀콘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AR 신호를 띄워서 가야 할 방향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탑승구, 수하물 찾는 곳, 체크인 카운터, 매표소, 화장실, 현금 자동 인출기(ATM)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네비게이션이 AR 기술과 만나, AR 신호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만큼 대학병원, 대형쇼핑몰, 공항처럼 넓고 복잡한 실내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듀콘 연구개발전담부서 관계자는 “AR 네비게이션은 단순한 길 안내 서비스가 아닌 장기적으로는 최근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디지털 트윈과도 관련이 깊은 분야”라며 “듀콘은 2006년 설립된 이래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 고객을 위한 3D 디지털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자동 3D 모델링, 고정밀 로봇 비전, 영상 동시 위치 및 매핑, 인공 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듀콘 장현성 대표는 “연구개발전담부서의 인력 충원을 계기로 지난 12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VR 실감형 부동산 가상 방문 콘텐츠를 제작한 후 스캔된 공간 데이터를  AI·로봇·클라우드 등을 통해 현실과 긴밀히 연결해 오는 하반기에는 실내 네비게이션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의 스마트 미디어 사업을 국내 관련 업계로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듀콘은 기술 전문 VR 플랫폼 분야의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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