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직접 찾아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만으로도 쉽게 우리 민주주의 가치와 시작을 다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VR기념관이 개관해 화제다.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VR기념관 건립 추진단(단장 손병두)에서 개관한 ‘이승만 VR 기념관’이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광복절 문을 연 기념관에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를 바로잡음과 함께 청소년기부터 건국 대통령까지 매 순간 민주주의 실현과 함께해 온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념관은 1관 ‘청년 혁명가’, 2관 ‘독립운동 33년’, 3관 ‘세계적 선각자’, 4관 ‘건국 대통령’, 5관 ‘자유수호자’, 6관 ‘부흥의 초석’, 7관 ‘왜곡과 진실’등 영상과 카드뉴스, 그래픽 자료를 포함해 총 64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각 관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정보는 물론, 배치된 사진과 영상 자료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실제 일화와 당시의 시대상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어 이용자들이 흥미로워 한다”며 “이뿐 아니라 이용자는 VR기념관 내 주요 위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맵을 상시로 제공해 내가 기념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투어 기능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 VR 기념관 투어 또한 가능해, 다양한 정보와 기능들로 연일 많은 이용자의 VR기념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손병두 단장은 “이승만 VR기념관이 MZ세대를 비롯 많은 국민이 우리 건국의 역사를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볼거리가 많아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기념관인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가 VR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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