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VR교실로 첨단 교육 환경 조성

[정희원 기자] 차의과학대학이 IT 적응력을 길러야하는 현 시점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온라인 기반 교육 시스템을 위한 VR교실을 구축했다. 차의과학대학교는 ‘VR 교육’을 선택해 첨단 기기를 통한 교육법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시대 적응을 돕는다.

 

학교 측은 지난 3월 VR교실에 VR 일체형 기기를 구축했다. VR교실 내부는 기기를 사용하는 학생들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구역이 나뉘어져있다. 다양한 전공과 관련된 VR 콘텐츠 속에서 모든 학습과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적인 학습 교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 측은 가상현실 속에서는 시각적으로 학습을 방해할 요소가 없다는 장점을 살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VR을 원활하게 활용할 새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같은 환경을 바탕으로 차의과학대 학생들은 관련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AR·VR, AI 등 SW 역량을 쌓고 IT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VR 교육과 인터랙티브 AR 프로그램, 실감형 미디어 전문 업체 ㈜ 브이브이알은 차의과학대학교 내 VR기기들을 설계했다. 이 회사는 VR을 수업과 접목시킨 교육 방식을 제안, 다양한 VR/AR 실습실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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