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템제약, 고능률 Active EGF 제조 기술 개발…상용화 앞둬

사진=㈜셀템제약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셀템제약이 대량 생산 과정에서도 EGF의 활성도를 9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GF는 단순한 화학 물질이 아닌 표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로 된 효소 물질로, 피부 재생이나 피부 생리활성의 다양한 측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은 제조를 위한 필수 성분들이 매우 많고 복잡하여 여러 부합물들의 화학적 특성이 EGF를 변형시키는 요소가 많아 양산된 완제품의 경우 활성도가 70%를 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실제 EGF 성분이 대량생산 과정에서도 본연의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제조 공정의 안정성, 화장품 제형 내 다른 성분과의 안정성, 상온에서의 장기 보관 안정성, 사용 중 산소와의 결합 시 안정성 등 모든 과정에서 빈틈이 없어야 EGF 활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셀템제약은 EGF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ll-round Stability Process를 수립, 철저한 검증을 거쳐 대량 생산 과정에서도 EGF의 활성도를 9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고능률 Active EGF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셀템제약 연구소 관계자는 “활성도가 높은 고품질의 EGF를 화장품에 첨가하는 브랜드는 있겠지만, 그 원료의 활성도가 양산 이후에도 유지되는지를 고민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번 Active EGF 제조 기술은 시장에서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Active EGF를 별도 진행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가 대부분”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고능률 Active EGF는 기존 단순히 함량만을 강조하던 EGF 화장품 산업에 효능 평가분야에 새로운 제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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