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그룬플러스를 운영하는 ㈜스페이스그룬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이스그룬 대표 유회택은 중국 메디컬 바이오기업인 SHANG-LI BIOTECH사(이하 SLBIO)사와 지난 2일 비면 온라인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매년 자사 제품 20만개 이상을 중국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SLBIO는 중국 의료미용특구인 청두를 중심으로 최첨단 bio 기술 및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SLBIO 서울법인 Eugene Kim은 “최근 탈모 두피 모발 관련 중국 현지 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국가들의 제품들을 테스트하던 중 품질력과 브랜딩 관점에서 향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그룬플러스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중국 내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중국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두피 탈모 관련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화장품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그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중국 시장에 다양한 바디, 헤어케어 제품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