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엔버월드(대표 이진숙)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늘(8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NFT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기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엔버월드가 자체 개발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특허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어3 메인넷을 활용해 월드비전의 투명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엔버월드가 보유한 차세대 레이어3 메인넷은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송금·결제를 가능하게 해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롭게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국가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하거나 계좌 개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적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버월드의 기술력과 월드비전 기부 시스템과 연계되면 기부와 관련된 정보가 후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돼 건강한 기부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지난 2021년 NFT 경매 수익 등을 독도 관련 단체와 유니세프 등에 기부해 기부금 총액 14만6144달러(한화 1억 8495만 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