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안, 곤충분변토 연료펠릿으로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

사진=나누리안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나누리안은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나누리안 유형종 대표와 홍진화 인턴연구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나누리안은 음식물쓰레기 및 가축분뇨를 3일 안에 먹는 동애등에 유충의 배설물을 활용, 탄소절감 연료펠릿 제품을 만들어 판매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중부발전 연료펠릿 제품 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나누리안의 연료펠릿 제품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화석연료 대신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곤충분변토 제품으로 한국전력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공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연료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료펠릿 제품이다.

 

나누리안의 곤충분변토 연료펠릿은 평균 4000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여 사용하는 우드펠릿을 대체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2017년 한국중부발전 청년창업콘테스트 우승 후 5000만원의 사업지원금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후 대전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을 받아 고도화 및 제품 개발 등 안전하게 아이템 사업화가 진행됐다. 곤충분변토 연료펠릿 바이오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사업화 개발자금 사업에 도전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본 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나누리안은 탄소 관련 연료펠릿 제품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보완하여 ‘2022 한국중부발전 청년 에너지 드림리그 우수상’까지도 수상한 바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나누리안의 홍진화 인턴연구원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화학과에 재학중으로 RE100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홍진화 인턴연구원은 “ESG에 관심을 가지며 나누리안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폐기물 및 쓰레기를 자원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탄소 창업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22 사회문제해결형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으며 고려대학교 창업동아리(E for you) 활동 및 과학벨트 지원사업도 진행하며 ESG 관련 창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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