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스마트시티 엑슬리브 공급

인천시 동구 송현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동인천역 스마트시티 엑슬리브'가 공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4층, 전용면적 57·74㎡ 32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동인천 개발을 추진 중으로, 우선 단지 주변 내항 일대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해 역사와 문화, 해양관광, 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하버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일대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와 창업·문화 공간으로 개발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  동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모두 11곳에 달하며 이들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동구 일대 에는 1만6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새로 탄생하게 된다.

 

동인천역 스마트시티 엑슬리브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제2외곽(북항터널), 제1·2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각종 광역 교통망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다. 우선 기존 수인선과 안산선 등을 거쳐 어천역(수인선)을 지나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6.2㎞의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2020년 착공에 들어간 뒤 현재 공사 중이다. 인천 부평역과 연안부두 간 19㎞를 트램(tram·노면전차)으로 연결하는 ‘부평연안부두선’도 추진되고 있다.

 

동인천역 스마트시티 엑슬리브는 우선 타입별로 각종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74㎡ 타입의 경우 4베이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이고 'ㄷ'자형 주방, 팬트리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57㎡ 타입은 부부 공간과 자녀공간 분리로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복도 팬트리로 수납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인천역 스마트시티 엑슬리브는 단지 안에 산책로, 물놀이 놀이터, 캠핑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실내골프연습장·GX룸·실내사우나 등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물 인터넷(IoT) 시스템도 설치한다.

 

지난해 11월 9일 조정대상지에서 해제되면서 각종 규제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종전 50%에서 70%로 완화됐으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중과세에서도 제외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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