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비인후과병원이 닥터송의 ‘닥터챗봇’ 솔루션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한 이후 업무효율 및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 측은 365일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챗봇을 통해 의료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챗봇은 병원 이용 안내·진단서 등 서류 발급을 위한 준비 과정과 비용 등 단순 반복 응대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챗봇을 통해 간단한 안내와 같이 단순 응대 업무를 대체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입원 시 안내사항 및 수술 후 주의사항 등 반복된 패턴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수술 상담 업무와 같이 수술 전 안내사항, 입원 시 안내사항 등 시간을 요하는 반복 상담은 종이 안내문이 아니라 챗봇을 통해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전달받은 환자는 언제든 챗봇을 통해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특히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하여 누구나 상담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원무과 관계자는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단순 업무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와 의료진 번아웃이 감소됐으며, 조직지원 인식과 환자 지향성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윤현지 닥터송 대표는 “병원 직원 그리고 환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병원의료 경영을 완벽히 이해하고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 AI 기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발전된 닥터챗봇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송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을 비롯해 국내 병의원 챗봇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