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이 잠정 중단했던 공항 라운지 서비스 재개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22일부터 김해국제공항 국제여객청사 출국장 내 3층에 있는 ‘에어부산 라운지’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8년 9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개시한 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라운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및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차별화된 탑승 경험 제공을 위해 국제선 라운지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픈 초기부터 많은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김해공항 에어부산 라운지의 경우 이용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월평균 4000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라운지 구성면에서도 대형 항공사의 라운지와 차별화된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콘셉트로 내부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또, 선호도 높은 다과와 샌드위치, 음료 등을 배치했으며, 베이커류 메뉴 다변화와 디저트 추가, 기존 생맥주 제공 외에 와인과 안주류 추가 등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권 구매는 출발 당일 공항 현장 또는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앱을 통해 출발 2일 전까지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라운지 재오픈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라운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도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서비스를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