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KBO리그에도 적용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야구 홍보 이미지(왼쪽), 웰뱅톱랭킹 명예의 전당 2023-1위를 차지한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이 2022-2023 V-리그 웰뱅톱랭킹 최종랭킹을 공개하고 이번 시즌 V-리그 웰뱅톱랭킹 운영을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웰뱅톱랭킹은 오는 4월 1일 정규시즌을 개막 예정인 2023 KBO리그에서 프로야구 선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웰뱅톱랭킹 야구를 만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 분석 역랑 노하우와 스포츠를 접목시켜 탄생한 신개념 선수 평가제도다. 선수·팀 별 플레이를 데이터로 분석해 순위를 정하는 ‘스포츠랭킹시스템’이다. 2017년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2020년 당구와 프로배구 종목에 도입됐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는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선수와 팀에게는 플레이 분석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웰뱅톱랭킹은 여자부 배구에만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톱랭킹은 KOVO 공식 기록지를 점수로 환산해 선수의 능력을 평가한다. 서브, 리시브, 세트, 공격, 블로킹 공격으로 구분해 각 선수들이 경기 전반에 기여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선수 플레이를 다각도로 분석해 누구나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는 웰뱅톱랭킹은 매년 배구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V리그 시즌 중 웰뱅톱랭킹 페이지뷰(PV)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하는 등 웰뱅톱랭킹을 찾는 V리그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웰컴저축은행측은 설명했다.

 

올해 최종 집계된 2022-2023 V-리그 웰뱅톱랭킹에서 KGC인삼공사의 엘리자벳이 1위 자리를 차지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엘리자벳 선수는 올 시즌 최다 경기인 138세트에 출전했으며 1015점 득점을 기록해 시즌 중반부터 웰뱅톱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위는 옐레나(흥국생명), 3위는 모마(GS칼텍스) 선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 3인방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표승주(IBK기업은행), 5위에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자리잡으며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흥국생명은 웰뱅톱랭킹 TOP5에 엘레나(3위), 김연경(5위)이 이름을 올렸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2023 KBO 프로야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매 경기가 열릴 때 마다 포지션 부분 랭킹차트와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공개한다. 해당 내용은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와 KBO를 중계하는 방송 3사(▲KBS 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2023 KBO 리그 개막을 기념해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웰뱅톱랭킹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내 프로필에서 응원팀을 선택하고 응원문구를 남기거나 올 시즌 웰뱅톱랭킹 주요 기록 1호 선수를 맞춰보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웰뱅톱랭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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