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과 지난 10일 국민대학교 본부관 203호에서 콘텐츠 및 디자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대학교 및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의 개발 및 연구협력, 전시·포럼 등의 기획·진행 등에 협력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2001년 설립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도, 문화·예술·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440억원의 예산으로 약 164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은 “K-콘텐츠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국민대와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와의 협업으로 디자인과 K-콘텐츠의 접목,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 또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국민대의 디자인 분야 역량을 십분 발휘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MOU를 통해 국가적인 디자인 K-콘텐츠 분야의 모멘텀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 차상철 경영지원본부장, 이규원 지역육성본부장, 김성헌 북부권역센터장과 국민대 임홍재 총장, 강윤희 국제교류처장, 최경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 장중식 조형대학장이 참석해 향후 본격적인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연구의 공동 추진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