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Easy-One)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개발은 물론,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고객들이 모바일로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부문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무보증, 무담보 대출로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을 통해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 기준을 반영해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했다. 같은 해 11월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택트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