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악화되는 여드름, 재발 우려 없이 치료하려면?

사진=메이비의원

올 여름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성인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40%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지 분비의 증가다. 여드름은 모공에서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굳으면서 발생한다. 무더운 날씨로 체온이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초기에는 좁쌀 여드름 형태로 나타나다가 여드름 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해 화농성 여드름 등으로 발전한다. 청결하지 못한 손이나 면봉 등으로 압출하면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색소 침착, 흉터 등을 남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드름은 난치성 피부 질환에 속하는 만큼 자가관리보다는 증상 초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받는 것이 최선이다. 여드름 치료는 개인별 피부 상태와 연령, 여드름 유형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바르는 약, 먹는 약, 압출, 레이저 등을 시행한다. 단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여드름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진단한 후 피부의 건강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무더위로 인한 땀 및 피지 분비 증가와 실내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기온차 등의 요인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원인이라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치료를 선행한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방법에는 ‘리쥬란힐러’와 같은 스킨부스터가 있다. 리쥬란힐러는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 성분인PN으로 구성돼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강화해 피부 재생능력을 활성화 시켜 여드름 흉터 치료는 물론 전체적인 피부 환경 개선을 개선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메이비의원 박지혜 대표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단순히 여드름 제거 여드름흉터 제거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피부 전반의 컨디션과 증상을 고려한 피부 트러블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는 레이저 치료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리쥬란힐러를 이용한 스킨부스터 시술을 병행하면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드름은 한 가지 요인이 아니라 유전, 생활습관, 외부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양상도 다르다”며 “검사부터 상담,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의료진이 직접 진행하는 곳을 내원해야 한다. 또한 해면과 터번은 재사용하지 않고 일회용해면과 일회용터번을 사용하고 일회용 물티슈, 소독스프레이 등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하에서 진행되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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