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늘린다”…GM, ‘더 하우스 오브 GM’서 시에나 드날리 고객 인도

(왼쪽부터) 지난 14일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진행된 고객 인도식에 참석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변정윤 GMC 시에라 드날리 구매 고객. GM 한국사업장 제공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달 5일 오픈한 GM의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드날리’ 고객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의 누적 방문객이 약 3000명이 넘으며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GMC 시에라 드날리 차량 인도식을 현장에서 진행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인도식은 지난 14일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GM 한국사업장 관계자와 GMC 시에라 드날리 구매 고객인 변상은씨(41세, 약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렘펠 사장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단순한 브랜드 스페이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기획 단계부터 고객 경험에 맞추어 설계된 이곳은 쉐보레와 캐딜락, GMC 세 브랜드에 녹아 있는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방문 고객 모두가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체험객으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우리의 고객이 되어 문을 나서는 것을 확인하면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변상은씨는 “픽업트럭에 막연한 편견이 있었는데, GMC 시에라를 직접 시승해보고 나서 듬직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주행성능 등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했다”며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처음이라 생소했는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의 마스터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줘 만족스러운 차량 구입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지상 1, 2층 규모의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쉐보레, 캐딜락, GMC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뿐 아니라 GM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정통 아메리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차량 전문 지식을 갖춘 ‘마스터’가 배치돼, 고객에게 차량 설명부터 온라인 구매 안내 등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말까지 루이스 스틸 커스텀(Lewis Steel Custom)의 대표 서우탁 작가와 함께 미국 특유의 자동차 커스텀 문화인 핫 로드(Hot Road)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획 전시회 등 아트 콜라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컨티뉴(Continew)’와 함께 자동차 에어백을 재활용해 파우치를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DIY 워크숍도 선보인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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