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늘어나는 해외여행…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 시즌은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시기다. 벌레물림 치료제, 소염진통제, 종합소화제 등 해외 여행시 돌발 상황 대처를 위해 다양한 상비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시 갑작스러운 벌레물림, 소화불량 등 여러가지 증상으로 불편함과 난처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출국 전 주요 상비약을 미리 구입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현대약품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에 가장 큰 불청객은 모기, 진드기 등 벌레들이다. 현대약품은 벌레물림 치료제와 기피제인 ‘둥근머리 버물리겔’, ‘버물 이카리딘케어액’ 등을 선보이고 있다. ‘둥근머리 버물리겔’은 항히스타민과 국소마취제, 붓기 통증·염증 완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겔 형태로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둥근머리 부분을 이용해 환부에 마사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버물 이카리딘케어액’은 모기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진드기 등 해충이 기피하는 성분인 ‘이카리딘’을 함유한 기피제다.

 

여성의 경우 여행 도중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생리통에 대비, 소염진통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GC녹십자의 ‘탁센 레이디’는 이중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옴니소프트공법을 적용해 서로 잘 섞이지 않는 3가지 성분을 한번에 담은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소염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과 함께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가 있는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돼 월경 주기에 동반되는 붓기와 속쓰림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여행으로 인한 급격한 식문화의 변화, 과식 등으로 인한 위부 불쾌감과 소화불량을 대비해 종합소화제도 추천된다. 한독의 ‘훼스탈 슈퍼자임’은 현대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지방과 단백질 소화력을 강화한 5중 복합 소화제로 소화효소제, 건위제, 제산제, 점막수복제, 가스제거제를 함유하고 있다. 과식, 소화불량, 체함, 위부 불쾌감, 속쓰림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증상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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