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웨인, TIPS,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동시 선정

인텔리팜 양액제어시스템. ㈜로웨인은 다양한 로봇, 재배장치, 환경제어시스템 등 로봇 식물공장의 구성 요소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사진=㈜로웨인

로봇 식물공장 시스템 ‘인텔리팜’을 개발하는 ㈜로웨인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에 동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혁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10대분야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로웨인이 개발 중인 ‘인텔리팜’은 로봇 효율을 극대화해 적은 비용으로도 자동화가 가능한 로봇 식물공장 시스템이다. 이동식 모듈형 재배장치와 자율이송로봇, 스태커 로봇, 환경 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작물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필요 인력은 반으로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로웨인은 2022년 10월에 설립된 초기 기업으로 올해 소풍벤처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기업 성장촉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의 Family 기업으로 선정되며 식물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이경하 ㈜로웨인 대표는 “이번 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와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성을 갖춘 자동화 로봇 식물공장을 구현하고 ㈜로웨인의 가장 큰 장점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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