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 필두로 역대 2분기 최대 매출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여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16.04.28. scchoo@newsis.com

 

네이버가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 입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광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품 고도화 노력으로 검색 광고 및 커머스 광고 매출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오는 24일 네이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검색, 커머스 등 각 사업부문과 연계해 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 매출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한 372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분기 조정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5151억원이다. 웹툰의 2분기 EBITDA 흑자 재진입 및 포시마크 흑자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매출은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가 매출 2조4306억원, 영업이익 36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9104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 시장 침체에도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했고 플레이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커머스 사업이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전분기 대비 4.5% 성장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커머스 광고는 소비 심리 위축,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추천 광고 고도화 등으로 전년 대비 2.5%, 전분기 대비 6.1% 성장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수수료율이 더 높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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