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2023 청강 추리미스터리 캠프’ 종료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지난 12~13일 ‘2023 청강 추리·미스터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이하 만화스쿨)이 한국추리작가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캠프는 웹툰·만화, 웹소설, 애니메이션, 게임 등 대학 내 콘텐츠 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OTT 플랫폼의 확장으로 장르 영상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리·미스터리 장르는 연령대를 넘어서 흥미를 느끼는 대중적인 장르로, 콘텐츠의 원천 스토리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청강대 만화스쿨 웹소설창작전공 교수진은 자신의 작품에 이 장르의 플롯을 접목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완벽하게 세팅된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인 ‘크라임씬’, 과학수사 도구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상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법의학 프로그램 등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현업 작가로 왕성한 활동 중인 한국추리작가협회 소속의 한이 작가, 윤자영 작가, 정명섭 작가가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필수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했다.

 

캠프 운영자인 김선민 교수(만화스쿨 웹소설창작전공)는 "평소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리·미스터리 장르에 대해 모호하게 알고 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습득하고 경험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만화스쿨 웹소설창작전공 주관으로 매해 학생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몰입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이 작가(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는 “캠프 진행 간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멘토링으로 탄생한 스토리는 1박 2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뛰어넘는 놀라운 수준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K-콘텐츠를 빛낼 원석들을 여럿 발견한 것이 최고의 성과”라고 말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은 2019년 신설된 학과로, 웹소설과 장르문학 창작자를 비롯해 스토리텔링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대중친화적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