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ideo Technology as a Service)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개방형 OS용 교육 동영상 플레이어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추진하는 ‘2023년도 개방형OS 호환성 확보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2023년도 개방형OS 호환성 확보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추진하는 ‘2023년 공개SW 기술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공개 SW 생태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형OS용 응용SW의 개발 지원을 통해 개방형OS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카테노이드의 이번 플레이어 개발은 개방형 OS를 도입한 공공기관 또는 단체의 PC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 병무청, 군부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학교 등 폭넓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방형 OS에서 동작하는 플레이어로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동영상 플레이어 개발이 완료되면 군 장병의 자기계발을 위한 이러닝 서비스 등 개방형 OS 사용자의 각종 온라인 교육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져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국내 주요 이러닝 서비스에 적용된 카테노이드의 ‘콜러스(Kollus)’는 동영상 콘텐츠 보안을 위한 DRM 플레이어를 제공하며 기본적으로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이러닝(E-Learning)과 같은 동영상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는 콘텐츠 외부 유출 예방을 위한 동영상 DRM(암호화)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카테노이드 관계자는 “대부분의 교육 영상 콘텐츠는 DRM을 적용하고 있어 현재 개방형 OS를 도입한 기관에서 이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개방형 OS에서 다양한 민간 교육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는 개방형 OS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