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국내 햄버거 브랜드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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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념 도서. 뉴시스 

 

 

맥도날드가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중 소비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와 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1∼9월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6곳의 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맥도날드가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분석 기간 정보량 10만 건이 넘는 햄버거 브랜드로 한정됐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써브웨이 ▲맘스터치 ▲KFC 등이다.

 

분석 결과 맥도날드가 올해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라는 영예를 안았다. 신제품 판매 수치로도 인기도를 보였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7월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일환으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개가 팔렸으며 8월 단종됐다가 지난달 재출시됐다.

 

맥도날드 뒤를 이어서는 롯데리아와 버거킹이 차례대로 2, 3위를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새우버거 신메뉴 2종 출시 2주 만에 약 60만 개의 판매량을 보였으며, 버거킹은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와퍼 세트 기프티콘을 약 40% 할인하는 등 파격 행사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빅3’ 브랜드 대표 제품 중 소비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버거는 버거킹의 ‘와퍼’였지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압도적이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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